LION GARDEN 09
ZERO DEGREE MOVEMENT 08
MU_BEING 07
RELEAF 06-001
06-002
06-003
06-004
06-005
OUTLINE 05
SCULPTURE 04-001
04-002
PAINTING 03
PERFORMANCE 02
VIDEO 01
SHAPED WOODEN OBJECT
ZERO DEGREE FORM
BOTANICAL GARDEN OF OBLIVION
3FARB_RECORD OF MEMORY
ZERO DEGREE ISLAND(2024)
RESIDENCY
INTERVIEW
ARTICLE
NEWS
PREFORMANCEZERO DEGREE MOVEMENT 08
MU_BEING 07
RELEAF 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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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TAKEN OUT
- 연희동 플레이스막2에서 4월9일까지 개인전
[서울=뉴시스]김마저, 에피소드, 2021, 혼합기법, 가로85 X 높이125.8 X 폭45c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가구냐, 조각이냐. 이 물음도 촌스럽게 만드는 작품이다.
회화, 설치 작가 김마저 개인전 '쉐이프트 목기' 전시는 친밀함과 생경함을 전한다.
'생활용 가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세히 보면 특정한 쓰임은 없다. 반면 탁월한 창조성과 독창성이 눈길을 끈다.
‘쉐이프트 목기'는 아트 퍼니처를 입체 회화로 변신 시킨것 처럼 보인다. 강렬한 색면들의 조합과 일정한 패턴에서 단청(丹靑)의 속성과 나전(螺鈿)의
끊음질 기법을 응용한 것도 독특하다. 평론가들은 "김마저 스타일은 목공(木工) 미학의 진수"라고 호평했다.
[서울=뉴시스]김마저의 개인전 “쉐이프트 목기' 전시가 플레이스막에서 4월9일까지 열린다.
가구와 조각 같은 경계없는 자유로움은 작가의 고된 질곡을 통과해 나왔다. 20대 후반 머리를 깎고 수행을 했다.
깊은 명상을 통해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확장했다. 공예와 예술, 기능성과 자율성을 오가며 회화와 입체, 미디어 장르를
골고루 섭렵한 작품 세계를 펼친다. 작품의 시작은 사각형에서 출발하지만, 최종 완성된 형태는 무각형이다. 직선과 곡선, 면과 면의
만남으로 유기적인 공간을 얻어낸다. 작품이 품고 있는 공간들 역시 조선시대 민화형식인 책가도(冊架圖)의 변용으로도 읽힌다.
근작인 ‘쉐이프트 목기’는 도구적 이성을 상징하는 사각이나 삼각, 원형 등의 정형화된 도형을 '무각', 즉 비정형 목기로 변형시킨 것이다.
"억압받고 상처받은 자아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대신 사회적으로 경직된 규범과 도구적 이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삼아 해방의 자유를
누리려는" 작가의 예술 활동이다.
[서울=뉴시스] 김마저, 꺼내진 조각(Piece taken out), 2021, 혼합재료, 49x35x15.5cm
김마저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 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사석사 졸업했다. 노암갤러리, 송은갤러리,
Usine Utopik Museum(프랑스)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마비시각연구소를 운영하며 건축가들과 협업을 통해 내부 공간
가구를 디자인하고 있다.
‘쉐이프트 목기' 전시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플레이스막2에서 4월9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경직된 이성, 사회적 규범 해체 김마저 개인전 <쉐이프트 목기>
김마저 개인전 <Shaped wooden objects_쉐이프트 목기> @플레이스막2
3월 19일 - 4월 9일
파이낸셜 뉴스
자유로운 인간 욕망 담았다..
김마저 개인전 ‘쉐이프트 목기’
[파이낸셜뉴스] 독특한 관점으로 삶의 익숙한 부분을 재해석해 나가는 회화, 설치 작가 김마저의 개인전 '쉐이프트 목기'가 열린다.
또, 무언가를 올려놓아도 좋을 듯한 잠재적 공간을 부조작품과 입체작품에 대입했다.
차가운 미니멀 아트에 감정과 욕망을 개입시켜 서양미술과 차별화된 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주목할 만하다.
작품이 나오기까지 고된 질곡이 있었다. 김 작가는 20대 후반 머리를 깎고 수행을 하며 깊은 명상을 했다.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근작인 '쉐이프트 목기'는 도구적 이성을 상징하는 사각이나 삼각, 원형 등의 정형화된 도형을 '무각'의 비정형 목기로 변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