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EO KIM
WORK
EXHIBITION
ARTICLE
PROJECT
PERFORMANCE
@MAJEOKIM
PROJECT
KA S
Kumsung Art Space
금성 출판사 문화재단
ARCHITECT AND ARTWORK
ARTIST @ MAJEOKIM
KA S / KUM ART SPACE
금성출판사 별관에 위치한 문화재단 KA S (KUMSUNG ART SPACE)
건축 디자인 / 김마저
시공 / (주) 토운 디자인 대표 이강훈,시공담당 김도희
가구 /
메맙 가구
meubler mabee
사진 / 최진보
01
02
03
1F KA S / KUMSUNG ART SPACE
Finding our beauty / Understanding Modern Paintings
우리의 미감을 찾아서 / 근대 회화 읽기
1F KA S (KUMSUNG ART SPACE)
작가 /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이중섭
04 ENTRANCE
05 2F KA S / CAFE
TITLE ///
DINNER WHIT A MOVING BEAK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
Work Description 01
Size l W4200 X D2040 X H2200mm
Material l Birch plywood, Birch wood, Stainless Steel, Acrylic, Ostrich feather
Work Description 02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2024)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쓴 인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자연과 단절될 때 오는 소외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마스크를 쓴 모습은 인간의 본질적 자유와 개방성을 제한하며, 동시에 자연과 사회의 단절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도 단절된 채, 더 고립된 존재가 된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이러한 단절 속에서도 본능적인 생존 행위로 돌아가는 시도를 통해, 인간이 다시 자연의 리듬과 본질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에 대한 탐구가 교육적, 공공적 맥락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고 있고 퍼포먼스까지 확장된 작업의 형태이다.
작품이 다루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고립과 연결의 문제는 철학적으로 ‘생태적 상호 의존성’과 ‘사회적 유기론’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인간이 자연을 소외시키는 행위는 곧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회적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공간에서 작품은 이런 철학적 고민을 대중과 공유하며, 단절된 관계를 재구축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대중에게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 사이의 균형을 탐구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적 행위라 할 수 있다.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라는 설치는 금성출판사 문화재단에 2층 카페에 놓여있다.Dinner with a Beak (2024)
Work Description 03
Dinner with a moving beak (2024)
<Dinner with a Moving Beak> is a work inspired by the sight of humans wearing masks during the COVID-19 era. It symbolically reveals the alienation that arises when humans drift further from their inherent nature and become disconnected from the natural world. The masked appearance restricts the essential freedom and openness of humanity while simultaneously representing the severed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society. As a result, humans become more isolated, cut off not only from others but also from their inner selves.
However, within this state of disconnection, the work explores attempts to return to instinctual acts of survival, suggesting that humans can reconnect with the rhythm and essence of nature. Thus, <Dinner with a Moving Beak>carries the meaning of exploring the interconnectedness between humanity, nature, and social structures, extending its educational and public implications into the realm of performance art.
The work’s them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ity, as well as the tension between isolation and connection, align philosophically with the concepts of “ecological interdependence” and “social organicism.” Humanity’s actions that alienate nature result in its own isolation, and overcoming this requires recognizing the organic interconnectedness between nature, humans, and social systems.
As a spatial installation, the work seeks to share these philosophical concerns with the public and acts as a medium to reconstruct fragmented relationships. It symbolically delivers an artistic message that encourages the audience to explore the balance between humanity, nature, and social structures, proposing new perspectives.
<Dinner with a Moving Beak> is currently displayed at the 2nd-floor café of the Geumseong Publishing Cultural Foundation.
Work Description 04
Dinner with a moving beak (2024)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
나는 가끔 부리로 식사를 한다. 널부러진 피상조각, 엎질러진 물, 형체를 잃어버린 접시와 도구들, 스스로를 묶어버린 손, 뒤틀린 촛점, 돌아가지 않는 고개, 축 눌러붙어 날수 없는 날개, 성을 구별할수 없는 무리, 어색한 눈마주침, 형체없는 미끄러짐, 반복적 근육 반응에 의한 경련, 붙어서 하나가 된 등, 그러나 끝내 내뱉지 못한 말들,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
(작가노트)
I sometimes eat with a beak. Scattered superficial fragments, spilled water, plates and utensils that have lost their shape, hands bound by themselves, twisted focus, a neck that won’t turn, wings crushed and unable to fly, an indistinguishable flock of sexes, awkward eye contact, formless slips, spasms caused by repetitive muscular reactions, fused backs becoming one—yet, in the end, the words that were never uttered, a dinner moving with a beak.
Size 4200 X 2040 X 2200(H) mm
Material / Birch plywood, Birch wood, Stainless Steel, Acrylic, Ostrich feather
Work Description 05 / detail
01
02 03
Work Description 06 / chair
Size 610W X 455D X 450H mm
Material l Birch plywood, Birch wood
FRUNITURE 07
01
02
03
04
05
06
07
ARTWORK 08
01
Together or separately 같이 혹은 따로 #02
Size _ 950w, 680h, 18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02
03
INSTALL IMAGE 08 / DETAIL
01
02
INSTALL IMAGE 09
01
02
03
04
05
06
2F SPACE / 01
2F SPACE / 02
2F SPACE / 03
2F SPACE / 04
2F SPACE / 05
2F SPACE / 06
KUMSUNG / 금성출판사 09
KUMSUNG PUBLISHING (1960)
금성출판사가 지난 60년간 교과서를 출판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깊은 역사적, 철학적 의의를 지닌다. 교육은 한 사회의 지식과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따라서 금성출판사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집단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파이데이아(Paideia)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교육을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인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보았다. 금성출판사가 교과서를 통해 다양한 세대에 교육적 기틀을 마련한 것은,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윤리를 전수하며 인간다움을 키워온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대 회장이 지닌 책임과 비전은 출판사를 단순한 기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사명감을 가진 기관으로 바라보게 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출판이 사회 발전과 개인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특히 김무상 회장을 비롯한 리더십은 출판사의 방향성을 철학적으로 정의하며, 교육이 단순히 성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핵심적 수단임을 강조해 온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금성출판사의 교과서 출판 역사는 단순한 교육 자료의 제작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온 문화적, 철학적 기여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깊은 철학적 고민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KUMSUNG PUBLISHING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