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KCS MUSEUM
금성 출판사 미술관
COMMISSION WORK
TITLE ///
Dinner with a moving beak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
Work Description 01
Size l W4200 X D2040 X H2200mm
Material l Birch plywood, Birch wood, Stainless Steel, Acrylic, Ostrich feather
Work Description 02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쓴 인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자연과 단절될 때 오는 소외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마스크를 쓴 모습은 인간의 본질적 자유와 개방성을 제한하며, 동시에 자연과 사회의 단절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도 단절된 채, 더 고립된 존재가 된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이러한 단절 속에서도 본능적인 생존 행위로 돌아가는 시도를 통해, 인간이 다시 자연의 리듬과 본질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에 대한 탐구가 교육적, 공공적 맥락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이 다루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고립과 연결의 문제는 철학적으로 ‘생태적 상호 의존성’과 ‘사회적 유기론’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인간이 자연을 소외시키는 행위는 곧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회적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공간에서 작품은 이런 철학적 고민을 대중과 공유하며, 단절된 관계를 재구축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대중에게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 사이의 균형을 탐구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교육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행위라 할 수 있다.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라는 작품이 금성출판사와의 커미션 워크로 제작하려고 한다. 새로 지어질 미술관 카페 2층에 전시되고 실제로 회의공간으로 사용된다.
Work Description 03
Work Description 04
회의를 위한 작품 추가 구성 의자 6개
Size 610W X 455D X 450H mm
Material l Birch plywood, Birch wood
설치 예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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