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EOKIM
주최 우리옛돌 박물관 / 기획 김수현 / 후원 (주) 에너지샐러드
주최 우리옛돌 박물관 / 기획 김수현 / 후원 (주) 에너지샐러드
KOREA STONE
ART MUSEUM
ARTIST
TALK
ARTIST
MAJEO KIM
김마저 작가
(MODERATOR :홍재승 건축가)
ZERO DEGREE ISLAND 무각섬
Performance, Installation
01
PERFOMANE VIDEO
02
ZERO DEGREE ISLAND 무각섬
Performance
Single Channel Video
15mim 57sec
–Concept, Edit, Music
Majeo Kim
– Performer
Ji Young Yoo, Jong Hyeon Lee, Byung Jun Son
–PICTURE
Jung Hyosup
– Filming
Sung Won Lee
– Two Shows
•September 7, 2024 (Sat) at 5:00 PM
•September 10, 2024 (Tue) at 5:00 PM
2024_09.04(Wed)_09.10(Tue)
Oil Tank Culture Park T1
– Installation
Size / 4100(W) x 2440 x 2730(H)
Material /Birch plywood, birch veneer, pine lumber, acrylic, stainless steel, thread, cotton fabric, rubber legs, eyelets, ostrich feathers
자작합판, 자작무늬목, 미송원목, 아크릴, 스테인레스 스틸, 실, 천, 고무다리, 에일렛, 타조털
사자는 사자정원에 없다. There are no lions in the garden. (2024)
Size 8640 *10960mm_Ellips,
Material Real, Fabric, string, Eyelet
People living on the Island
섬에 사는 사람들
#scene 01
2학년때 쯤이라 생각한다.
마치 사후 세계를 상상하듯 밤마다 내 죽음 이후의 주변 사람들의 심경을 상상했다. 나는 그 이후 생각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엄청난 공포감과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이 깊어질수록 공포에 가까운 공허함,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완벽하게 상상이 되질 않았다. 그때부터 그 상상을 의도적으로 흘려보냈던 기억들. 어린시절 잊혀지지 않는 경험들이 몇 가지 더 있다. 생각의 경험이 이렇게 또렷할 수가 있을까? 연민을 느꼈던 것들, 말도 안되는 일들 때문에 삶을 우회해 간적이 몇 번 있다. 그럴때마다 마음 밑바닥을 살펴보면 꼭 연민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래서 연민은 가장 피하고 싶은 감정이다. 두려움, 공포, 연민, 또 하나 기억나는 또렷한 감정은 몸을 통해서 느껴졌던 감각들. 그것은 피부 끝에 느껴지는 흥분과 같은 감정이다. 처음에는 표피에서 시작되었지만 어느덧 두터운 표피 속으로 들어와 내부로 자극되는. 내 몸 속 구멍을 따라 나의 욕망을 꺼내어 뒤집어 보곤 했다. 눈으로 혹은 입으로 귓구멍으로. 욕망의 구멍은 그것을 쫓아가면서 해결되기도 하고, 쫓지 못해서 불타오르기도 했다. 아주 아파서 내보이지 못했고, 그래서 은밀하게 숨겨왔던 내 질구멍. 어떤 때는 계속 냄새가 난다고 여긴적도 있었고, 의도적으로 아플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보이진 않지만 내 주변을 서성이는 어렴풋한 경계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아주 다른 성질과 성질들이 엇갈려 폭풍처럼 관통될 때가 있다. 나는 관통되기 직전 살을 비는 듯한 살바람을 몹시 좋아한다. 그러나 좋지 못한 환경에서의 살바람은 나를 비장하게 한다. 살려주세요. 제발 나를 살게 해주세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툭 튀어 나왔던 바람같은 외마디였다. 그래서인지 그 섬에는 다시 가고 싶지 않다. 가면 의도치 않게 발이 자주 묶였다. 조금만 발을 딛으면 살아있는 풀이 있고, 물이 있는데 이상하게 거기에 가면 한 발짝도 나오질 못했다. 누군가가 시킨걸까? 강요였는지 스스로의 선택이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섬에서는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난다. 냄새도 난다. 또 가만히 있으면 소리도 사라지고 냄새도 사라진다. 어쩔때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데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소리가 나질 않는다. 잠시 누군가의 소리가 들린다. 웃지 말라고 한다. 그 섬에선 웃는게 금기인 이상한 섬이다.
#scene 02
열대야처럼 해가 뜨겁던 섬. 기억을 곱이곱이 더듬어보면 몇가지 기억들이 떠오른다. 그 섬에 발을 들인 순간 건네지는 환영문구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이름이뭐니 따위의 당연한 수순을 밟지않았다. 너 니네 엄마한테 버려져서 여기 온거야. 그 미치광이 여자는 그림에 눈이 멀었거든. 그리고 그 입성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불쑥불쑥 파생되는 그 이후의 기억들. 퀘퀘한 나프탈렌 냄새. 달랑 창문 하나에 침대 하나가 놓인 네모난 방. 아무도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매일 하나뿐인 침대에 송장처럼 누워 네모난 휴대폰 가끔은 네모난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던 기억. 네모난 것들이 지겨워질쯤 손목에 붉은 직선들을 새기던 기억.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혹은 견딜 수 없어서 감정을 분출했다기보단 아무것도 할게 없기에 손목에 새겨진 붉은 선들을 보는게 재미 있었다. 아무도 매일 씻어야한다고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에 가끔 한번씩 이와 발을 닦던 기억. 그 섬에서는 여자가 울면 재수없는 일이 생긴다고 곧게 믿었다. 그래서 내가 속상할때 우는 것은 죄악이 되었고, 울면 옷을 다 벗겨서 알몸으로 학교를 보내버리고말겠다는 겁박을 종종 들었다. 그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릴때면 당신은 집을 나가버렸다. 어디를 가는지 언제 오는지도 말해주지 않은 채 네모난 방과 네모난 침대에 나를 남기고 떠났다. 그 속절없는 기다림의 시간은 두려움과 불안함과 자책으로 점철되어 숨을 마구 옥죄어왔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를 주무르던 기억. 맨들맨들한 종아리를 주무르고 등을 두드리던 기억. 그 귀여운 노고에 당신이 미소를 지어주던 기억. 당신이 떡볶이가 먹고싶다고하면 옷을 갈아입고 부리나케 집 앞 분식점을 뛰어가던 기억. 뛰어가는 순간은 늘 두근거렸다. 분명 내가 돌아갔을 때 당신이 나에게 미소지어 줄테니까.
03
04
Installation
05
1>낙원상가Paradise Shopping Mall 2024
Size 4100*2730*2440 / Material Ash Plywood, Acrylic, Stainless
Steel, Real, Fabric, Ostrich Feathe
2>사자는 사자정원에 없다. There are no lions in the garden. 2024
Size 8640 *10960 mm_Ellips, Material Real, Fabric, string, Eyelet
(2024)
Front View
06
Side View
07
Back View
08
Detail
09
Exhibition _OIL TANK CULTURE PARK T1
10
ZERO DEGREE ISLAND 무각섬
Performance , Installation
ANT ISLAND 개미섬
Performance, Installation
01
Size 1460*1460*2550(H) 2EA
Material 나왕합판, 철, 타조털, 자개, PNY 석채, 아크릴, Nawang plywood, Steel,ostrich, Jagae, PNY Stone, Acrylic
(2024)
02
참여작가
조선희, 강숙, 조한재, 안형준, 모승민, 이승호, 박예지, 최민욱, 유승종, 김마저, 조병규, 허병욱
(2024)
03
-나를 작게 만드는 연습 - 중에서
04
05
김마저의 설치 작업은 작가의 몸이자 마음이다.
일일이 손으로 짠 패브릭은 가구를 해체하면 가구의 배 속에서 튀어나오는 장기처럼, 뼈와 힘줄과 근육과 살과 체액이 분쇄되어 하나로 뒤엉킨채 넓게 퍼져있는 것처럼 보였다. 몸과 마음이 시간과 공간에 갈려나가며 조성해낸 기이한 패브릭을 깔고 그 위에 기하학적 수직과 수평의 구조물이 놓여 있다. 거기에는 깃털이 달려 있어 중세에서 근대로 또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와 시대 사이의 과도기에 나타나는 무질성와 혼잡 속에서 그 자체를 유희했던 예술가들의 낙천적이며 동시에 장식성이 혼재하는 초현실적 분위기를 만든다. 카프카의 소설 속에서 곤충으로 변해버린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Gregor Samsa)의 난감하고 곤혹스런 상황과 그것이 주는 인상이 김마저 작가의 ‘개미집’이란 제목이 주는 인상과 연출과 충돌하면서, 억압적이며 조직적인 구조 속에 수감된 개별자의 무의식적 풍경을 은유한다.
Written by / Kim Noam, Critic
Kim Majeo’s installation work embodies the artist’s body and mind. The meticulously handwoven fabric, when the furniture is dismantled, resembles organs spilling out from its interior—bones, tendons, muscles, flesh, and bodily fluids crushed and intertwined, chaotically spread out. This peculiar fabric, shaped by the fragmentation of the body and mind across time and space, forms the base upon which a geometric structure of vertical and horizontal lines is placed. Feathers adorn this structure, evoking a surreal atmosphere that blends playfulness and ornamentation, reminiscent of the disorder and eclecticism found in the transitional periods between the Middle Ages and modernity, and from modernity to contemporary times.
This surreal ambiance resonates with the absurd and disorienting predicament of Gregor Samsa, the protagonist in Kafka’s novel who transforms into an insect, while also clashing with the impression and narrative conveyed by Kim Majeo’s work titled Ant Nest. The piece metaphorically represents the unconscious landscape of individuals confined within oppressive and systemic structures, navigating the tension between personal identity and collective constraints. Through this interplay of surreal imagery and layered metaphors, the work captures the fragmented and chaotic essence of existence.
(2024)
06
Dinner whit a moving beak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
Performance, Installation
Work Description 01
Size l W4200 X D2040 X H2200mm
Material l Birch plywood, Birch wood, Stainless Steel, Acrylic, Ostrich feather
Work Description 02
01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2024)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쓴 인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자연과 단절될 때 오는 소외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마스크를 쓴 모습은 인간의 본질적 자유와 개방성을 제한하며, 동시에 자연과 사회의 단절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도 단절된 채, 더 고립된 존재가 된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이러한 단절 속에서도 본능적인 생존 행위로 돌아가는 시도를 통해, 인간이 다시 자연의 리듬과 본질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부리로 먹는 저녁 식사>는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에 대한 탐구가 교육적, 공공적 맥락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고 있고 퍼포먼스까지 확장된 작업의 형태이다.
작품이 다루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고립과 연결의 문제는 철학적으로 ‘생태적 상호 의존성’과 ‘사회적 유기론’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인간이 자연을 소외시키는 행위는 곧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회적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공간에서 작품은 이런 철학적 고민을 대중과 공유하며, 단절된 관계를 재구축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대중에게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직 사이의 균형을 탐구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적 행위라 할 수 있다. <부리로 먹는 저녁식사>라는 설치는 금성출판사 문화재단에 2층 카페에 놓여있다.Dinner with a Beak (2024)
Work Description / detail
02
03
Work Description 04 / chair
05
Together or separately 같이 혹은 따로 #02
Size _ 950w, 680h, 18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06
2F SPACE / 07
2F SPACE / 08
KUMSUNG PUBLISHING (1960)
금성출판사가 지난 60년간 교과서를 출판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깊은 역사적, 철학적 의의를 지닌다. 교육은 한 사회의 지식과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따라서 금성출판사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집단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파이데이아(Paideia)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교육을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인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보았다. 금성출판사가 교과서를 통해 다양한 세대에 교육적 기틀을 마련한 것은,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윤리를 전수하며 인간다움을 키워온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대 회장이 지닌 책임과 비전은 출판사를 단순한 기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사명감을 가진 기관으로 바라보게 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출판이 사회 발전과 개인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특히 김무상 회장을 비롯한 리더십은 출판사의 방향성을 철학적으로 정의하며, 교육이 단순히 성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핵심적 수단임을 강조해 온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금성출판사의 교과서 출판 역사는 단순한 교육 자료의 제작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온 문화적, 철학적 기여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깊은 철학적 고민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The only reason I find a way for you anda me become
너와내가 하나 되는 방법을 찾는 유일한 이유
Installation
01 FRONT VIEW
02 Detail
Size 1040(W) *1150(D)* 1870(H)mm
Material Real, Fabic, Gagae, PNY Stone, Ostirch Feather, Ash plywood, Iron
사자탈춤바지, 실, 천, 끈, 자개, 석채, 타조털, 애쉬합판, 철
(2024)
03 Detail
04 Detail
Size 1040(W) *1150(D)* 1870(H)mm
Material Real, Fabic, Gagae, PNY Stone, Ostirch Feather, Ash plywood, Iron
사자탈춤바지, 실, 천, 끈, 자개, 석채, 타조털, 애쉬합판, 철
PERFORMANCE
무각무
Size _ 587w, 417.5h, 18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Size _ 730w, 546.5h, 21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2
Size _ 950w, 680h, 18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Size _ 730w, 546.5h, 21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2
Size _ 587w, 417.5h, 18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Size _ 730w, 546.5h, 21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2
Size _ 950w, 680h, 18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Acrylic 2022
Size _ 730w, 546.5h, 212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2
- Plasticity가소성
- Size _1280w, 159 mm
-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Acrylic
- 2023
- Size _565w, 1200h, 200d mm
-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Acrylic
- 2023
-
Green well 초록우물
Material /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Acrylic
2023
- Blue fox-eyed goblin 파란 여우눈 도깨비
Material /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Acrylic,Fur
2023
TITLE ///
PIECE TAKEN OUT ‘a’
꺼내진 조각 ‘a’ PROJECT이번 프로젝트는 PIECE TAKEN OUT 꺼내진 조각
#01 , #02 에서 출발을 하게 됩니다.
Material l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꺼내진 조각 a’는 김마저 작가가 보이지 않는 형태를 외부로 확장시킨 첫 부조 작품이다. 이 조각은 외부에서 형성된 물리적 형태가 아니라, 내부 감정의 결핍에서 비롯된 빈 공간을 채우려는 욕망의 구조로 만들어졌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채울 수 없는 결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작가에게서 시작되었지만, 반복되는 형태와 다양한 패턴 속에서 각 개인의 마음과 매칭되었다. 이 매칭 과정은 하나의 ‘petit a’에서 ‘α’로 확장된 조각들에 감정의 이름표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개인의 내면을 탐색하며 직관적으로 필요한 감정 상태를 떠올리고, 그것을 조각과 연결했다. 이러한 과정은 감정의 형태화를 실험하는 동시에, 개인과 작품 사이의 직관적 연결을 탐색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작가가 특정 개인의 내면을 바라보며 조각을 매칭하는 방식은 관계적 창작 방식이며, 조각이 작가를 넘어 개인과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행위이자 확장된 감각적 네트워크가 되고 있다.
작가는 꺼내진 조각의 형태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결핍을 바라보며 그것을 메우려는 과정을 통해 욕망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결국, 꺼내진 조각은 실체가 있는 대상이 아니라 욕망을 작동시키는 구조적 기능을 지닌 움직임의 형태이다. 이러한 결핍을 가시화하는 과정에서 개인은 내면의 치유 상태를 마주하게 된다. 개인이 내면에 머물던 결핍을 조각으로 꺼내어 타인과 연결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의 한 형태가 된다. 이번 꺼내진 조각은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결핍과 치유의 순환적 구조를 형성한다. 각 조각에 부여된 “용기”, “무애”와 같은 감정의 이름표는 결핍을 극복하는 열쇠처럼 작용하며, 조각과 개인이 서로를 채워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나아가 이러한 감정 이름표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각 개인에게 실질적인 감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곧 감정의 형태화와 연결성에 대한 실험이자, 감정이 개별적이면서도 공유될 수 있는 조각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감정의 치유, 축적, 그리고 시간 속에서 확장되는 개념적 실험이다. 보이지 않는 감정을 형태로 만들고, 그것을 치유의 과정 속에서 공유하며,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조각들을 모아 재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유기적 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감정은 순간적이지만, 조각으로 남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의미와 해석을 남길 수 있으며, 다른 감정과 얽히며 성장할 수도 있다. 10년 후, 김마저 작가는 ‘꺼내진 조각’들을 모아 다시 전시할 예정이다. 그렇게 재구성된 조각들은 단순한 개인의 감정을 넘어서, 집단적 감각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a’ WORKS
PIECE TAKEN OUT 꺼내진 조각 #01
PIECE TAKEN OUT 꺼내진 조각 #02
#α작품정보
Individual work information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Size / W490 H350 D155
Material / Birch plywood, Mother of pearl, PNY Stone, Acrylic
01
WORK INTENTION 작품의도
A sclupture on the α-room chamber of the heart.a mind scuiptures presented in one exhibition.
a개의 마음조각이 하나의 전시를 통해 진행됨.
#03 유연
#05 음률
#07 애민
#09 호흡
#11 무한
#13 아린
#15 용기
#17 절제
#19 감각
#21 촉감
#23 의지
#25 희화
#27파토스
#29시너지
#04 감촉
#06 온유
#08 조화
#10 인연
#12 무애
#14 환희
#16 온화
#18몰아
#20 내음
#22 기억
#24 회상
#26테라피
#28에토스
#30섭동력
02
ART PRODUCT
PROCESS 작품과정
03 EXHIBITION
SILENT PULSE
PIECE TAKEN OUT ‘a’
전시명: 寒樹, 고요한 맥박 / Silent Pulse / 꺼내진 조각 ‘a’ Piece Taken Out ‘a’
기획: 김수현, 스페이스 차
참여: 메산, OMA Space, 서희수, 정수경, 알코브, 김마저
기간: 2025년 3월 13일(목) - 5월 4일(일) /
전시장소: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관람시간:10am-6pm, 관람료 1만원
주최: 우리옛돌박물관
후원: (주)에너지샐러드
ADDRESS
우리 옛돌 박물관 /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
관람시간 / 10am - 6pm
Usein Utopik EXPO / RESIDENCE #48
al _ Birch plywood, PNY Stone, Jagae, Acrylic
Usein Utopik EXPO / RESIDENCE #48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ove being _being on the move 무빙 #01
#01 Size _ 680w, 1857h, 605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02 680w, 2010h, 450d mm
Material _ Birch plywood, PNY Stone, Pure cotton, Jagae, Acrylic
(2021)
MEUBLER MABEE 001
JEOJI ARTISTS’ VALLEGE
저지리
(2018)
C LINE KITCHEN 001
Detail 01
OUTSIDE / Ceramic Body, Ceramic Door, Jagae, Balchromet
INSIDE / LPM
TOP / Ceramic
(2018)
Detail 02
MATERIAL
OUTSIDE / Ceramic Body, CeramicDoor
INSIDE / LPM
TOP / Ceramic
(2018)
Detail 04
OUTSIDE / Balchromet Bdoy, Balchromet Door, Jagae
INSIDE / LPM
TOP / Ceramic
(2018)
C LINE KITCHEN 001
Detail 05 06
Detail 07
OUTSIDE / Ceramic Body, CeramicDoor, Balchromet Body, Balchromet Door
INSIDE / LPM
TOP / Ceramic
(2018)
BEDROOM
Detail 09
MATERIAL
OUTSIDE / Oak Handle, Nawang Plywood Body, Door
INSIDE / Nawang Plywood
(2018)
THE SAPCE VISITED BY
MEUBLER MABEE
Location ㅣ Jeoji-ri artvalley, Jeju
(2018)
Location ㅣ Cheongna Bears Best, Incheon
(2022)
Location ㅣ Cheongna Bears Best, Incheon
(2022)
Location ㅣ Jinkwan-dong, Eunpyeong-gu, Seoul
(2022)
SIDEBOARD
Location ㅣ Nine one Hannam, Seoul
(2021)
Location ㅣ Nine one Hannam, Seoul
(2021)
ARCH CABINET WHITE
Location ㅣ Nine one Hannam, Seoul
(2021)
ARCH CABINET BLACK
TABLE 01
TABLE 02
TABLE 03
사자는 사자 정원에 없다
THERE ARE NO LIONS IN THE LION GARDEN 2024